오늘은 뿌듯한 날입니다.
그룹홈의 아이들 중 셋이 세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저는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세례받고 싶어요?"
"네, 받고 싶어요."
아이들은 한 목소리로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 순간 참으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세례식에서 "오늘부터 교회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너희를 환영합니다." 라는 이야기에 저는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가정에서 평안할 수 없었던 아이들이 이곳에서 비로소 또다른 마음의 안식처를 찾은 것입니다.
그 생각이 든 순간, 저는 참으로 기뻤습니다.
오늘은 행복한 날입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이 평생동안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실 것을 믿기 때문에 저는 참 행복합니다.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