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천주교 원목실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에 평일 미사가 있습니다.
* 사진설명: 호스피스병동에 입원 중인 말기암 환자가 미사를 드리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있어 침상에 누운 채로 내려와서 미사 도중 영성체를 모시고 있는 모습입니다. (환자는 병실에서 세례를 받아 미사를 직접 드린 것은 처음임)
미사 장소가 협소하여 문을 개방한 채로 침대에 누워 제대를 바라보고 미사를 드렸습니다. 원래는 신부님께서 병동방문하여 봉성체를 주실 예정이었으나 환자가 미사포를 쓰고 미사드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여 치료진의 허락을 받고 진통제를 예비로 들고 내려왔습니다. 환자부부가 모두 중환자로 심신의 고통을 받고 있었으나 미사를 통해 큰 은총을 받았고 신부님께서 특별히 부부에게 안수를 주셔서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오늘 하루를 뜻깊게 보냈습니다. 영적인 돌봄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신부님, 수녀님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진: 류희구 안셀모 신부님, 유아가다 수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