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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8주일 복음묵상(마태오 6.34-44)

글쓴이 : 운영자
작성일 : 17-02-26 17:14 조회수 : 2,337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물질의 유혹을 경계하고 대신 하느님과 그 분의 의로움을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물질의 유혹은 단순히 먹을 것, 입을 것을 넘어서 우리의 존재를 외적으로 덮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뜻합니다. 곧, 이 사회에 만연한 학벌, 외모, 수입, 직업 등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외적으로 우리를 포장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 존재의 진정한 소중함을 감추려고 합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인정과 격려, 칭찬에 목말라 진짜 소중한 진실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그 진실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얼마나 잘났는지 얼마나 예쁜지 상관없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정말 소중한 아들, 딸로 불러주셨습니다. 언제든 마음에 귀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산들바람처럼 작고 미묘하지만 그 분의 따뜻한 목소리는 우리 마음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홍장원(베드로)신부 OMI 이미지설명: 안토니오의 유혹 (루카스 반 라이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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