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마태오 2.1-12)에 따르면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만나뵐때 세가지 선물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금, 유향, 몰약이 바로 그 세가지 선물입니다. 금은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왕임을 상징하고 유향은 예수님께서 하느님과 인간의 중개자인 사제임을 의미합니다. 몰약은 예수님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 세가지 선물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삶의 영광스러운 순간과 고통과 죽음의 순간에서 함께하실 진정한 구원자요 동반자이심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뻐할 때도 슬퍼할 때도 기쁨과 슬픔의 진정한 주인이신 주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